강릉마켓, 이제 시작합니다

몇 년 전, 소상공인진흥공단 담당자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도 저는 주변 사장님들에게 홍보, 광고, 마케팅, 브랜딩, 업무자동화 같은 일을 작게나마 재능기부로 도와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분이 가장 관심을 보였던 것은 인터넷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강릉의 소상공인들을 돕고 있던 감자탕 김사장의 재능기부였습니다.
이 작은 재능기부를 본격적으로 시스템화해 더 많은 사장님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에 큰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한 사람을 돕는 작은 재능기부를 넘어 각자의 강점과 이야기를 연결하고, 더 큰 홍보 효과와 힘을 만들어갈 수 있는 아주 좋은 사업이 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좋은 먹거리를 만들고도 알릴 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분들, 온라인 판매나 SNS 홍보를 시작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해야 할지 막막한 분들.
그런 사장님들의 상품과 이야기를 강릉마켓이라는 하나의 브랜드 안에 모으고, 함께 홍보하며 더 큰 기회를 만들어보자는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가게 확장과 여러 사업으로 바빠 그 꿈을 더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며 좋은 사장님들을 더 많이 만나게 됐고, AI 활용과 온라인 판매, 인터넷 홍보에 대한 문의도 점점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제가 해오던 작은 재능기부와 사장님들의 좋은 상품, 각자의 이야기를 하나의 그릇에 담아 함께 성장해보려 합니다.

어제는 그 시작을 위한 사무실 겸 상담 공간을 마련했고, 첫 상담도 이어갔습니다.
강릉 시내에서 장사하시는 사장님께서 당근 광고를 의뢰해 주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은 분이기에 당근 광고는 원하시는 방향으로 바로 세팅해드리고, 강릉마켓과 SNS를 통한 콘텐츠 홍보까지 더해 더 큰 시너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아직은 한 분, 한 분 만나며 시작하는 작은 걸음입니다.
하지만 강릉의 좋은 먹거리와 좋은 사장님들, 그리고 그들의 새로운 도전을 연결하는 이름으로 강릉마켓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조금 더 체계와 안내를 갖추는 대로, 문을 열고 더 많은 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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