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열기 두 달 전부터 홈페이지와 가게 정보를 준비해 두면, 영업 첫날부터 손님이 검색으로 우리 가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번 겨울 문을 여는 메밀 전문점 珍메밀이 그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珍메밀은 강릉마켓 파트너스로 새로 함께하게 된 가게입니다. 10월 15일 계약하던 날, 사장님은 필요할 때는 광고도 하겠지만 그보다 꾸준한 이야기로 용평 스키장 가는 손님들에게 오래 보이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단체좌석을 갖췄고, 송어축제장까지 1분, 고속도로 5분, 스키장과 월정사까지 15분 거리입니다.

첫 컨셉 미팅에서 가장 오래 이야기한 건 홈페이지였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를 중심에 두고, SNS와 여러 사이트에 흩어진 가게 정보를 AI로 자동으로 모으는 강릉마켓의 방식을 사장님이 잘 이해해 주셨습니다. 그렇게 쌓인 기록을 보고 검색엔진과 AI가 珍메밀을 소개하게 됩니다.

현장 사진의 흰 벽, 나무결, 간판 색으로 만든 홈페이지 시안도 함께 보았습니다. 공식 홈페이지 주소는 그 자리에서 정해 바로 구매했습니다.

함께 맡을 범위도 정했습니다. 사장님은 브랜딩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맡겨 주셨습니다. 기본 스토리를 세우고, 홍보 시스템을 짜고, 콘텐츠를 설계해 만들고, 필요할 때는 광고도 집행합니다. 질문지에 적어 간 다섯 가지 가운데 범위와 이름이 이날 정해진 셈입니다.

다섯 가지 가운데 마지막 ‘목표’는 따로 한 장을 들여 묻습니다. 브랜딩, 마케팅, 세일즈로 나눠 손님이 珍메밀을 한 문장으로 어떻게 기억하면 좋을지, 가장 먼저 잡고 싶은 손님은 누구인지, 6개월 뒤 “잘됐다”고 느낄 기준은 무엇인지 같은 질문입니다. 꾸준한 이야기로 오래 보이고 싶다는 바람을 숫자와 우선순위로 바꾸는 일입니다.

이제 사이트와 시스템 설계에 들어갑니다. 목표는 하나입니다. 두 달 뒤 문을 여는 날, 영업과 동시에 검색과 정보 전달이 바로 되는 가게입니다. 제가 예전부터 “다시 공식 홈페이지가 중요해진다”고 말해 온 이유가 이 장면에 다 들어 있습니다.
밤늦게까지 15페이지에 빽빽이 준비해 간 자료와 결정 사항, 그리고 珍메밀의 블루프린트를 저와 하나하나 꼼꼼하게 이야기 나눠 주신 珍메밀 사장님,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珍메밀이 문을 열기까지의 과정은 강릉마켓에서 계속 전해 드리겠습니다.

사장님이라면 가게를 처음 알릴 때, 무엇부터 정하시겠어요?
함께 더 큰 브랜드로, 강릉마켓.













































